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6조원 갈림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6조원 갈림길 [뉴스리뷰] [앵커] 수출이 벌써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중입니다 '수출 효자' 반도체 수출액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원인인데요 국내 최대 수출 기업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도 악화가 불가피한데요 전체 경제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 수출품목 반도체의 6월 수출은 지난해 6월보다 25% 넘게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 하락입니다 2분기 반도체의 수출 단가는 27%가까이 떨어졌고 특히 D램은 60%나 떨어졌습니다 길어지는 수출 부진에 최대 수출 기업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오는 5일 잠정 실적을 내놓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4조8천억원대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지만 현재 시장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이보다 60% 급감한 6조원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대체로 2분기 영업이익을 6조1,000억원 안팎으로 전망하지만, 일각에선 6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도 있습니다 [이수빈 / 대신증권 연구원] "미중 무역 분쟁이나 화웨이 제재 등으로 전반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0330 D램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많이 압박을 받는 상황입니다 " 전문가들은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제한조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수요 부진 탓에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7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