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네이버·다음카카오 '포털' 전방위 압박 / YTN

與, 네이버·다음카카오 '포털' 전방위 압박 / YTN

[앵커] 새누리당이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 뉴스의 불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포털 길들이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어 '포털'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작심한 듯 네이버와 다음을 직접 언급하며 포털 뉴스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선정적이고 편향적인 뉴스 편집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공론화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포털은) 가치판단의 영역인 편집 및 배포 기능을 갖고 있는 만큼 여론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편향성 문제는 엄중히 다뤄져야 합니다 " 새누리당 소속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도 포털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포함해 포털 시스템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 (새누리당)] "(포털의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돼서는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이걸 자율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있을까… " 새누리당의 공세에 다음과 네이버는 뉴스 편집에 편향성이 있다는 지적은 근거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포털 쪽에 선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의 독재적 발상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포털 애용자들, 네티즌들과의 한판 싸움이 예상되는데 저희 당이 어떻게 해서든 막겠습니다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인터넷 여론의 향배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포털을 둘러싼 신경전과 공방은 쉽게 가라앉기 힘들어 보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