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각종 위원회 너무 많다.. 50% 구조조정"ㅣMBC충북NEWS
◀ANC▶ 충청북도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위원회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비효율의 대표적인 사례로 위원회를 꼽으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건데, 공무원과 지방 의원들 반발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ANC▶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내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6백 개가 넘는 정부 부처 위원회를 절반으로 줄이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70%까지 줄이겠다는 겁니다 ◀SYN▶ 윤석열 대통령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한 달 만에 충청북도도 위원회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낭비 없는 예산 집행을 강조하면서,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비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의 공신으로 꼽히는 김영환 충북지사는 윤 대통령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SYN▶ 김영환/충북지사(8일 유튜브 '김영환TV) "윤석열 정부가 가고 있는 큰 방향이 옳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동안 잘못됐던 것들이 상식이 회복되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 (투명 CG) 현재 충청북도에 있는 위원회는 181개 이 가운데 법률 개정 없이는 못 줄이는 위원회가 119개 조례를 바꾸면 줄일 수 있는 위원회는 62개에 불과합니다 충청북도는 62개 위원회 가운데 30~50%가량을 없애거나 통폐합하겠다는 겁니다 ◀INT▶ 김민회/충청북도 정책관리팀장 "기존에 있던 유사한 위원회에 통합해서 최소한 위원회 수를 줄여나가면서 기능 면에서 좀 강화시키는 게 " 민간 위원들이 회의 한 번 참석하면 보통 13만 원씩, 안건을 심사하면 최대 20만 원까지 수당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이렇게 지급한 수당만 4억 원 가까이 됩니다 공무원들이 관행에 따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지방의원들 입법 실적을 위해 만든 있으나 마나 한 위원회가 너무 많다는 게 김영환 지사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각종 위원회가 정책에 전문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온 만큼 일선 부서에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또 도의회가 반대하면 조례를 바꿀 수 없고, 힘들게 폐지하더라도 다른 조례를 통해 얼마든지 새 위원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의회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