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영신' vs '송화영안'…세밑에도 촛불ㆍ맞불집회

'송박영신' vs '송화영안'…세밑에도 촛불ㆍ맞불집회

'송박영신' vs '송화영안'…세밑에도 촛불ㆍ맞불집회 [앵커] 내일 10차 촛불집회는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함께 열립니다 이 때문에 본 행사와 행진도 예전보다 다소 늦은 저녁 7시 이후에 시작합니다 친박단체들은 오후 2시와 밤 10시 1, 2부로 나눠 맞불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차 촛불집회의 주제는 '송박영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겠다는 뜻입니다 오후 5시반 사전집회로 시민 자유발언 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에는 본집회가 열립니다 이후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가수 전인권이 합류해 콘서트를 가집니다 저녁 9시반쯤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앞 100m까지 행진하고, 이후 밤 11시부터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에 합류합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도록 명동과 종로를 통과하는 코스도 추가했습니다 [최영중 / 퇴진행동 상황실장] "12월 31일이라 도심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실 것 같아 종로와 명동을 한 바퀴 도는 행진 코스를 추가했습니다 "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구호는 촛불을 꺼야 안보가 산다는 의미로 '송화영안'으로 정했습니다 오전 11시반부터 청계광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란 이름으로 강연집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무효 본집회를 엽니다 친박단체의 공식행사는 저녁 8시에 마칩니다 하지만 일부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종각역 5번출구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이어갑니다 따라서 밤늦은 시간 종각 근처에서 참가자들 사이에 일부 충돌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현장 주변으로 경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