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론은 부작용만"…민주, 체포동의안 '이탈표'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당론은 부작용만"…민주, 체포동의안 '이탈표'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당론은 부작용만"…민주, 체포동의안 '이탈표' 촉각 [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회 체포동의안 투표가 가시화되자 민주당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부결' 당론 채택엔 선을 그으면서도 부결을 유도하려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성호 의원의 김용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실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접견 내용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관련 수사라인 전원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대화 내용이 기록되는데 회유나 증거인멸이 가당키나 한 말이냐"며 '실패한 언론플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검찰이 조만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소식에 국회는 그야말로 '폭풍전야' 상태인데, 민주당은 "이 대표가 검찰이 부를 때마다 출석했고, 대장동 일당 번복된 진술만으로 청구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고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에서 불법 증거가 하나라도 나온 게 있습니까?" 그러면서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입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게 무기명 비밀투표거든요 그래서 실제 찬성표를 던졌는지 반대표를 던졌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부작용만 크고 효과도 없다 " '이탈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당론 채택시 부각될 '비명계'의 반발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됐습니다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는 체포동의안 지도부는 당내 찬성할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친명계'가 검찰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엄호 대열에 나선 가운데, 169석의 민주당에서 20여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명계' 일각에선 영장실질심사에 자진출석해 부당함을 입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데다, 정의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내려놓기를 강조하고 있어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