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차·선박 이동' 태풍 북상에 지역 기업들도 비상
제6호 태풍 카눈이 강도 '강' 상태로 북상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 주요 기업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침수에 대비해 수출 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천여 대를 안전지대로 옮기는 한편, 빗물이 생산 공장 안으로 들이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회사 자체 태풍 위험 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군함 2척을 포함해 선박 7척을 서해 쪽으로 피항 조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접안을 금지했고, 다른 석유화학업체들도 생산을 위한 스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