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용 생화 다발 드려요"...환경오염 줄이려 마련 / YTN
경남, 플라스틱 조화 소비량 전국 2위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화훼농가에도 도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5만여 송이로 꽃다발 제작 [앵커] 경남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화의 사용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데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협동해 성묘용 생화 나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찌감치 성묘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원묘원 입구에서는 공무원들이 묘소에 올릴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최시윤·최하연·최옥균 / 성묘객 : 성묘하러 왔는데, 입구에서 생화를 무료로 나눠줘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조상님도 조화보다는 생화를 받으셔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 경상남도에서 한 해 동안 소비되는 플라스틱 조화는 177톤가량 전국 광역 지자체의 플라스틱 조화 소비량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플라스틱 조화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기도 하는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무료 나눔 행사를 하는 겁니다 조화 대신 생화를 써서 환경을 보호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 김해시에서 맨 처음에 시작해서 경상남도로, 그 다음에 내년에는 부산시가 참여하기로 했고, 국립공원묘지도 참여하기로 되어 있어서, 점점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준비한 꽃은 5만여 송이, 6천 다발 정도 국화와 금어초, 아스트로메리아 등이 쓰이는데, 꽃다발을 준비하는 보람도 큽니다 [김옥미 / 화훼농가 : 우리가 이렇게 꽃 작업을 해서, 화훼농가에서 나눔을 할 수도 있고 가서 아름다움을 조상님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보람됩니다 )] 성묘용 생화 다발 무료 나눔 행사는 경남 지역 묘원 6곳에서 연휴 기간 주말과 휴일에 이어집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