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노인 폄하' 김은경, 천벌받을 망언"…혁신위 "사과할 일 아냐" [MBN 뉴스7]
【 앵커멘트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른바 '여명 투표'를 언급해 노년층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대판 고려장"이라며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는데, 혁신위 측은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제의 발언은 청년들과의 좌담회에서 나왔습니다 중학생이었던 아들과의 대화를 회상한 대목입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민주당 혁신위원장 (지난달 30일) -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1대 1 표결을 하느냐는 거죠 되게 합리적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에게 1표를 주는 선거권이 있으니까… " 국민의힘은 노인을 폄하한 현대판 고려장이자 천벌받아 마땅할 망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김 위원장을 임명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혁신위 해체를 선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김은경 위원장에게 민주당이 계속해서 미래를 맡긴다면 민주당 스스로가 패륜 정당임을 인정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 민주당 혁신위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 인터뷰 : 김남희 / 민주당 혁신위 대변인 - "청년 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발언이었고 국민의힘에게 세대 간 갈라치기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등 쇄신안을 당과 교감 없이 내놓은데 이어 또 구설에 오른 탓입니다 복수의 비명계 의원들은 MBN과의 통화에서 "의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실상 혁신위가 동력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민주당 혁신위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이를 전면에 내세웠던 이재명 대표의 당내 리더십도 타격을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 co 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