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던 크루즈선, 항구 정박…"좌초했다면 재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표류하던 크루즈선, 항구 정박…"좌초했다면 재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표류하던 크루즈선, 항구 정박…"좌초했다면 재앙" [앵커] 노르웨이 해안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했던 크루즈선이 항구에 안전하게 입항했습니다 당국은 대참사없이 마무리된 것에 안도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크루즈 선이 예인선 도움을 받아 이동합니다 항구에 도착한 승객들이 하나둘 땅에 발을 내딛습니다 노르웨이 해안에 표류했던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 호가 노르웨이 몰데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악천 후로 엔진이 고장난 지 하루 만입니다 사고 발생 지역은 암석이 많고 파도가 거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5대의 헬기가 동원됐지만 1,3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단시간에 모두 대피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던 상황 항구 도착 전까지 탑승객의 2/3정도가 배에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멈춰 있던 엔진 4개 중 3개가 다시 작동하면서 상황이 급반전했습니다 여기에 예인선 2척이 가세하며 바이킹 스카이호는 무사히 항구에 정박이 가능했던 겁니다 구조당국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합동구조본부 관계자는 배가 엔진이 재가동되기 전 조금 더 표류했다면 좌초될 수 있었다며 자칫 큰 재앙에 직면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해안경비대도 바이킹 스카이호가 암초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떠밀려 왔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지난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을 출발해 12일간 항해한 뒤 영국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