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모 씨 유서 추가 공개...격해지는 여야 공방 / YTN

임 모 씨 유서 추가 공개...격해지는 여야 공방 / YTN

■ 이동우, YTN 취재 부국장 [앵커] 여당은 국정원 감싸기에 야당은 국정원 때리기에만 열중하면서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 정치담당 부국장과 함께 정치권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유서가 1장만 공개가 됐다가 2장이 추가로 공개가 됐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남긴 내용이었는데 추가 공개가 적절하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공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아무래도 국정원장과 국정원 간부들만 상대로한 유서만 공개가 되고 나서 여러 가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지 않았습니까? 가족들의 입장에서도 이런 오해와 억측을 받기보다는 차라리 가족에 대한 유서도 공개하는 것이 낫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내에게는 짊어질 짐들이 많다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고요 극단적인 선택은 아버지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요즘 짊어져야 할 짐들이 많아서 너무 힘이 든다 참 어려운 심정을 지금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짊어질 짐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부담감이 많아서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시다시피 국정원의 임 모 서기관 같은 경우는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운영하는 핵심 실무책임자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다보니까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해서 각종 보도가 나오면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겠죠 그리고 일부 보도에도 나왔지만 해킹 프로그램 운영과 구매에 관련해서 국정원에서 경위 파악, 일부 언론에서는 특별감찰이라고도 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도 본인에게는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구매 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언론에 상세하게 보도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본인이 어쨌든 자료를 일부 삭제한 그런 경위도 나오고 그러다보니까 이제 그것을 삭제를 함으로써 본인은 국정원을 지키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여러 가지로 오해를 일으킨 거 아니겠습니까? 떳떳하면 왜 삭제를 하느냐는 일부 여론도 있고 하다보니까 본인은 그런 부분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을 했고 그런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그런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앵커] 또 마지막 행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