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산 따라 강 따라 여유로운 곡성
(앵커) ◀ANC▶ 산과 강이 이어지는 곡성은 멈춰선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라도 기행 오늘은 여유롭게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곡성으로 안내합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도깨비가 입구를 지키고, 곳곳에 숨은 천 마리의 도깨비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도깨비 마을, 옛날 효자로 소문났던 마천목 장군이 도깨비 대장을 사로잡았다가 내기를 하고 풀어줬다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성범/ 도깨비마을 촌장 "거래를 하죠 '좋다, 저기에 둑을 쌓아주면 대장을 돌려주겠다' 해가지고 이것처럼 도깨비들이 하룻밤만에 살을 쌓죠 독살을 쌓아서 (마천목 장군이) 부모님께 효도를 했다는 이야기가 바로 도깨비살 이야기에요 " 도깨비 인형극과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도깨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2km에 달하는 산책길과, 숲체험원도 겸하고 있어 아이들과 뛰어 놀기 좋습니다 - 산과 강이 함께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면 국도 17호선과 만납니다 옛 기찻길과 섬진강,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길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자동차 드라이브 뿐 아니라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마을 이름을 따서 '침실 습지'로 불리는 이 곳은 섬진강의 무릉도원으로 불립니다 이른 아침과 노을 질 무렵, 물안개가 특히 유명한데요 환경적 보존가치가 높아 작년 11월에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박문식 / 곡성군 환경정책팀장 "멸종위기 생물 1급인 수달, 흰꼬리 수리, 2급인 새매,새호래기,삵,남생이,큰말똥가리가 서식이 확인됐고 국내 하천습지 중 가장 많은 17종의 한반도 고유 어종이 살고 있습니다" 걷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같은 곡성 -S/U-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면 산과 강이 만나 이야기를 쏟아내는 이곳 곡성을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