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번연채근담 제 53강

서서번연채근담 제 53강

채근담 전집 41장 원문 念頭濃者, 自待厚, 待人亦厚, 處處皆濃. 念頭淡者, 自待薄, 待人亦薄, 事事皆淡. 故 君子 居常嗜好, 不可太濃艶, 亦不宜太枯寂. 채근담 전집 41장 음독 염두농자 자대후 대인역후 처처개농 염두담자 자대박 대인역박 사사개담 고 군자 거상기호 불가태농염 역불의태고적 채근담 전집 41장 훈독 念頭濃者 (생각 염, 머리 두, 짙을 농, 놈 자) 自待厚 (스스로 자, 기다릴 대, 두터울 후) 待人亦厚 (기다릴 대, 사람 인, 또 역, 두터울 후) 處處皆濃 (곳 처, 곳 처, 다 개, 짙을 농) 念頭淡者 (생각 염, 머리 두, 맑을 담, 놈 자) 自待薄 (스스로 자, 기다릴 대, 엷을 박) 待人亦薄 (기다릴 대, 사람 인, 또 역, 엷을 박) 事事皆淡 (일 사, 일 사, 다 개, 맑을 담) 故君子 (연고 고, 임금 군, 아들 자) 居常嗜好 (살 거, 떳떳할 상, 즐길 기, 좋을 호) 不可太濃艶 (아닐 불, 옮을 가, 클 태, 짙을 농, 고울 염) 亦不宜太枯寂 (또 역, 아닐 불, 마땅 의, 클 태, 마를 고, 고요할 적) 채근담 전집 41장 훈회 41장에는 염두농자, 염두담자, 군자의 세 사람의 이야기다. 뜻이 깊은 염두농자는 하는 일이 너무 적극적이고, 생각이 얕은 염두담자는 하는 일이 너무 소극적이다. 따라서 깨달은 사람은, 소위 군자는 두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적당히 취사선택하는 그런 이야기로 서술되어 있다. 염두농자가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식견, 독서 등이 필요하다. 염두담자는 자기를 내버려 둔 상태이므로 결국은 자기를 천대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