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소곤소곤 30분…尹 "다른 얘기 안나눠" 단일화 선긋기 / 연합뉴스 (Yonhapnews)
둘이서 소곤소곤 30분…尹 "다른 얘기 안나눠" 단일화 선긋기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6일 저녁 마주앉았습니다 윤 후보가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선거운동원 빈소를 조문하면서 이뤄진 '빈소 회동'이었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빈소가 차려진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약 30분 동안 일대일로 대면했습니다 배석자도 없었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얘기했을까요? 사실 두 후보만 답변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윤 후보는 빈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안 후보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여러분(취재진)이 추측하는 것은, 오늘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차단막을 쳤습니다 이어 SNS에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피해 회복과 사태 수습에 전념하고 계신 안철수 후보님과 인간적인 대화를 나눴다"라며 이날 '대화의 성격'에 방점까지 찍었습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뒤 처음 이뤄진 이날 만남에 정치적 의미를 두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화 문제는 현재로서는 답보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당 관계자도 "(별도의) 방에 들어가서 이야기한 게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이야기했다"며 해석을 확대하지 않았습니다 제작: 오예진·안창주 영상: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안철수 #윤석열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