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찬반 집회 고조…이 시각 관저 앞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파 속 찬반 집회 고조…이 시각 관저 앞 [앵커]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재집행에 투입될 지휘관을 소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저 앞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오후 들어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였다고요? [기자] 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들어 추위가 조금은 사그라들고, 탄핵 찬반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참가자들의 수는 확연히 늘고 있습니다 방한 버스까지 동원하고 밤을 새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고 "우리가 막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연단에 오른 사람들은 경찰의 대규모 수사관 동원과 박종준 경호처장의 출석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 측도 멀지 않은 곳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3시부터 본격적인 집회를 재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밤을 지새운 참가자들은 아이돌 가수 노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즉각 체포'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들며,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넓혀 잡았는데요 그럼에도 찬반 집회 참가자들의 통행로가 겹치다 보니, 양측이 언성을 높이며 충돌하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오늘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탄핵 반대 측이 1만명, 탄핵 찬성 측이 200명입니다 관저 입구쪽에서는 차량이 드나드는 등의 여러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에는 관저를 찾은 여당 의원들이 눈에 띄었고요 현재는 여당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관저 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관저 내부 경호 태세는 여전히 삼엄합니다 여러 대의 버스로 차벽을 세워져있고, 원형 철조망 등이 설치돼 일반 차량의 진입은 제한된 상황입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hojeans@yna co kr) [현장연결 최승아] #이시각관저앞 #체포영장 #탄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