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강 특사 파견…정상외교 '정상화' 궤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늘부터 4강 특사 파견…정상외교 '정상화' 궤도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홍석현 미국 특사와 문희상 일본 특사가 오늘 출국길에 오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오늘부터 줄줄이 출국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각국 정상이나 정부 고위급 인사에게 전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비롯해 한반도와 관련된 새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기조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먼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 특사단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홍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인사 등을 만나 동맹 의지를 다지며 다음달 말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세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도 오늘 도쿄로 떠납니다 문 특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을 만나 특히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국내 부정적 여론과 새 정부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일 정상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양국을 오가며 만나는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음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반 만에 역대 정권 중 가장 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북핵 문제와 한반도 사드 배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같은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 공백 수습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을 맞았죠? 지난 일주일 행보도 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취임 첫 날 야당 당사를 찾고, 첫 인선도 유례없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발표했습니다 참모들과 격의없이 산책을 하며 차담을 나누고, 동네 주민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입, 박수현 전 의원이었습니다 호남 출신 이낙연 총리 후보자, 비문계 비서실장 임종석, 비검찰 출신의 민정수석 조국, 예산 전문가 이정도 총무비서관까지, 문 대통령의 초기 인선은 대탕평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입니다 취임 나흘만에 벌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이전 박근혜 정부 장관들과 회의를 하며 굳건한 안보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공식 업무지시는 일자리 위원회 설치, 5 18 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미세먼지 응급 감축을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 인정 절차 지시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