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교회(총정리)(계2:18~29)(250615)

두아디라교회(총정리)(계2:18~29)(250615)

두아디라 교회{계2:18-29 ; 찬357(통397)} 가. 두아디라 교회의 역사적 배경 : 이단에 빠져 죄로 얼룩진 교회 1. 두아디라의 위치 : 소아시아 서부의 루쿠스 강(Lycus River) 계곡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의 튀르키예 아크히사르(Akhisar)에 해당한다. 버가모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있었다. 2. 두아디라 뜻? 1) "두아디라(Θυάτειρα)"의 뜻은 "향기로운 제물(희생)"이다 : 2) 두아디라는 직물, 특히 염색된 자주색 옷감 생산으로 유명했다. 삳16:14-15에 등장하는 루디아는 바로 두아디라 출신으로, 자주색 옷감 장사였다. 또한 도공, 가죽 세공업자, 구리 세공업자 등 다양한 상업 길드(장인 조합)가 발달했다. 3) 길드 조합의 영향력 : 로마 시대에는 다수의 유대인들 중심으로 길드(Guild) 가입이 경제 활동에 필수적이었다. 이 길드들은 종교적인 요소가 강하여, 각 길드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잔치를 벌이는 관습이 있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우상 숭배와 관련된 문제들을 야기했다. 4) 군사적 중요성 : 두아디라는 마케도니아와 페르시아, 로마 제국 시기에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넓은 골짜기 도시는 자주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며, 이러한 환경은 주민들에게 특정 종교나 사상에 대한 유연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5) 종교적 혼합주의 : 도시에는 아폴로(제우스의 아들) 신전, 아르테미스 신전 등 다양한 이교 신전들이 있었고, 로마 황제 숭배도 활발했다. 이러한 배경은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나. 두아디라 교회의 개척자와 초기 사역자들 신약 성경에는 두아디라 교회의 개척자와 초기 사역자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1. 사도 바울의 영향 :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 동안 가르쳤을 때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삳19:10)는 기록을 보면, 두아디라는 에베소와 가까운 소아시아 지역에 있었으므로, 그 영향이 큰 것을 잘 알 수 있다. 2. 루디아의 역할 : 루디아는 두아디라 출신으로 자주색 옷감 장사였고, 빌립보에서 바울의 설교를 듣고 회심하여 유럽 최초의 기독교인 중 한 명이 되었다(삳16:14-15). 루디아가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두아디라에 복음을 전했을 가능성이 많다. 그녀의 경제적 능력과 영향력은 교회의 초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 계시록 2:18-29 강해 1. 발신자(18절) :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계시록에 한번 나타남}(진짜 신 vs. 아폴로)}이 이르시되" 1) "그 눈이 불꽃 같고" : 예수님의 통찰력과 전지하심을 나타낸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 이시며, 교회의 내면까지도 아시는 분이시다. cf. 대장간식 표현(철제 병기 제조). 2)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 심판을 실행하시는 예수님의 힘과 능력, 흔들리지 않는 권위를 상징한다. 불 같은 심판을 행하시고, 죄악을 밟으실 권능을 가지신 분이시다. 3) "하나님의 아들" : 신성을 강조하며, 그분의 말씀이 절대적인 권위를 지님을 보여준다. 2. 칭찬 (19절) :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 두아디라 교회는 다섯 가지 중요한 미덕을 칭찬했다 : 1) 사역(업)(Works)(복수) : 행위, 봉사 활동을 의미한다. 교회가 실제적인 사역에 힘썼음을 보여섬. 2) 사랑(Love)(단수) :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 덕목이다. 3) 믿음(Faith)(단수) : 주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다. 4) 섬김(Service)(단수) : 구체적인 봉사와 헌신을 의미한다. 5) 인내(Patience/Perseverance)(단수)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견디는 힘이다. 6) 특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긍정 적인 모습을 칭찬한다. 에베소(첫 사랑을 버렸다 : 계2:4)와 사데 교회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3. 책망 (20-23절) :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려 하지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을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죽음으로 그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1) 두아디라 교회의 심각한 문제는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한 것이다(20a). 2) 구약의 이세벨"(열상16-22) : 구약의 이세벨(BC 842경)은 페니키아 왕 옛 바알의 딸이며, 아합 왕(북 이스라엘의 7대)의 아내다. 그녀는 바알 숭배를 조장했고,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아등을 박해했다. 나봇의 포도원을 뺏기 위해 거짓으로 앙께 모함해서, 죽이고 그 포도원을 뺏음.엘리야를 죽이려 했으나, 그 의 예언대로 예후가 창 밖으로 이세벨을 던져 죽게한 후, 개들이 시체를 뜯어 먹게했고(열상21:23-24 = 열하9:30-37), 예후가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됨. 3) 본문의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20b)…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20c) : 본문의 이세벨은 교묘한 거짓 교리를 가르쳐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 또는 거 짓 교사의 역할을 했다. 당시 길드 모임에서는 우상에게 제사 드리고 음란한 잔치를 벌이는 일이 흔했다. 이세벨은 이러한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권장했다. 4)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20d) :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행위는 우상 숭배에 동참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당시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큰 시험 중 하나였다. 5) 교회의 죄(21) : 이러한 이세벨을 용납했다.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았더라도, 거짓 교사의 가르침과 행동을 막지 않고 묵인한 것이 문제였다. 6) 심판의 경고(22-23) : (1)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22a)(열하9:30-37) : 이세벨의 음행에 대한 직접적인 심판을 의미한다. 질병이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을 암시할 수 있다. (2)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을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22b) : 이세벨의 가르침에 미혹되어 죄 에 빠진 자들도 심판을 받을 것dl다. (3)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죽음으로 그 자녀를 죽이리니"(23a) : "자녀"는 이세벨의 추종자들이 나 그녀의 교리를 받아들인 자들을 의미한다. 심각한 결과를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한다. (4)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23b) :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재차 강조한다. 4. 권면 (24-25절) : 1)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 이세벨의 가르침에 물들지 않고, 거짓 교훈을 "사탄의 깊은 것"(악마적인 지혜나 은밀한 지식으로 위장된 거짓)으 로 여기는 신실한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이다. 2)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으되" : 이들에게는 더 이상 새로운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기존의 믿음을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한 인정이다. 3)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기존의 믿음, 사랑, 인내, 봉사 등 칭찬받았던 미덕들을 흔들림 없이 굳게 지키라는 권면이다. 5. 승리하는 자에게 주어질 약속 (26-29절): 1)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 이세벨의 유혹과 거짓 교리에 굴하지 않고, 주 님의 계명과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질 약속이다. 2)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철장 권세) : 싶2: 8-9절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만국을 다스리실 때 성도들도 그 통치에 참여하게 될 것을 약속한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권세가 아니라, 사 탄의 세력과 불의를 심판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구현하는 영적인 권세를 의미한다. 3) "새벽 별" : 예수님 자신(계22:16)을 상징하며, 어둠을 물리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과 영 광의 상징이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을 약속한다. 4)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보편적인 경고이자 권면이다. 영적인 깨달음과 순종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