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5-08-11) [차변과 대변] - 김상복 목사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33절 남편이 지역의 한 대학에서 회계학을 강의하고 있었을 때, 내가 얼마나 풀 수 있는지 궁금해서 심심풀이로 시험을 한 번 치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안 좋았습니다 나는 모든 문제를 틀리게 답했습니다 내가 실패했던 이유는 기본적인 금융개념을 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차변과 대변을 반대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영적인 영역 안에서도 차변과 대변을 혼동합니다 우리가 안 좋은 날씨나 고장 난 프린터기, 재정적인 문제 등 잘 안 되는 모든 일을 사탄의 책임으로 돌릴 때, 사실은 그럴 때마다 인정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사탄을 우리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탄에게는 우리 인생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전혀 없는데도, 우리는 그에게 그런 힘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사탄은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습니다 그는 우리의 몸에 손을 대기 전에 하나님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욥 1:12; 눅 22:31) 그러나 거짓의 아비요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은(요 8:44; 16:11)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혼동된 나머지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16:2) 하지만 이런 확실한 말씀도 덧붙여주셨습니다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11절)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방해하겠지만 우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이미 이기셨습니다 모든 영예는 주님의 몫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의 모든 것에 주인이심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세상을 이기셨음을 찬양합니다 사탄이 고소하고 혼란케 하지만, 하나님이 다스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