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급식 차질 우려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급식 차질 우려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임금 단체협상이 파행되면서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학교 급식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오는 25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부, 교육청 간 집단교섭에서 임금 산정시간 변경을 놓고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노조와 인천시교육청간 단체교섭도 일부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진척이 더딘 상황 결국 노조는 지난 6월에 이어 이 달 또 다시 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정규직 임금의 80% 인상,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싱크 : 안순옥/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장-"2년차 부터 근속수당 3만 원 제도를 올해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공무원 임금의 80%를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 학교비정규직노조원 2,700여 명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인원이 학교 급식조리원으로 당장 학교 급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6월 학비노조의 파업으로 인천지역 40여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주 파업이 예정돼 있지만 파업 기간은 커녕 급식 중단 우려가 있는 학교 파악조차 못한 상태입니다 교육청은 지난 6월 마련한 총파업 대응 매뉴얼대로 진행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인터뷰 : 양춘미/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팀장-"조리실무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식단 변경, 반찬 가짓수 조정 등 정상급식 실시 방안을 마련하도록 안내 하고, 급식 운영이 어려울 경우 학교운영우원회를 개최해 개인 도시락 지참, 빵급식, 단축수업 등 대처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파업으로 인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과 맞벌이 부부를 둔 초등학생에 대한 급식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