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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UAE행' 한달만에 칼둔 방한…논란해소 변곡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임종석 UAE행' 한달만에 칼둔 방한…논란해소 변곡점 [앵커]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실장의 UAE 방문으로 촉발된 각종 의혹을 해소할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죠 언론의 취재열이 높았지만 삼엄한 경호 때문에 직접 목소리를 들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칼둔 청장 취재진을 따돌리고 1박2일간의 방한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칼둔 청장의 방한은 임종석 실장이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를 특사자격으로 만난지 약 한달만입니다 총리격인 칼둔 청장의 방한은 답방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왕세제의 특사자격으로 답방했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실장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칼둔 청장의 방한 목적은 한·UAE 관계를 격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둔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임 실장 방문 뒤 불거진 양국간 불화설 등 각종 논란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간 불화설은 이명박 정부시절 원전계약과 관련된 이면합의가 다음 정부에서 지켜지지 않아 외교적 위기가 발생했다는 주장입니다 불화를 야기한 원인이 박근혜 정부인지 문재인 정부인지에 대해선 설이 갈립니다 그러나 임 실장의 방문이 결과적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켰다면 불화의 원인에 대한 문제제기에 의미가 사라진다는 평가입니다 칼둔 청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과정에서도 취재진과는 일절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정 의장은 칼둔 청장에게 아크부대 주둔연장 등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발전을 국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논란에 대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해소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평가받는 칼둔 청장 10일 새벽 귀국할 때까지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