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에서 또 총격..."11명 사망·7명 부상" / YTN

美 대학에서 또 총격..."11명 사망·7명 부상" / YTN

[앵커] 미국 오리건 주의 한 대학 강의실에서 또다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용의자 포함 1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진 용의자는 20살 청년으로 드러났고 미국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 캠퍼스에 무장한 경찰관들이 몰려듭니다 구조 헬기는 부상자들을 실어나르느라 분주합니다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전문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 오전 10시 40분쯤 한 남성이 학교 건물을 오가며 수업 중이던 강의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리건 주 대학생] "첫 번째 총성이 울린 뒤 비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뛰어가고 있었고 교수님은 지금 당장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학생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발견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용의자인 20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존 핸린, 오리건 주 경찰서장] "경찰관들이 용의자와 만나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용의자가 쓰러져) 위협은 사라졌습니다 "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목격자는 총을 쏘며 강의실에 들어온 범인이 학생들에게 차례로 종교를 묻고 나서 총격을 다시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끔찍한 총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자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은 몇 달에 한 번씩 이런 집단 살인 사건을 목격해야 하는 유일한 선진국입니다 " 참변이 발생할 때마다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은 몇 년째 미국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