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취 상태로 20km 질주...측정 거부 뒤 도주 시도 / YTN

[단독] 만취 상태로 20km 질주...측정 거부 뒤 도주 시도 / YTN

서울 홍익대 인근서 "음주운전 의심" 112 신고 30대 남성, 서울 신림동 자택까지 약 20km 질주 경찰, 음주 측정 요구…도주 시도 맨몸으로 막아 면허 취소 수준 ’만취’…경찰에 저항하기도 [앵커] 한밤중 만취 상태에서 도심을 20km나 내달린 30대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달아나려고 시도하거나 저항까지 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밤, 골목길에서 경찰차가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조금 뒤 경찰차 2대가 연이어 같은 쪽으로 향합니다. 음주운전 차량을 잡으려고 출동하는 겁니다. 차량 운전자는 30대 남성 A 씨. 지난 1일 밤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누군가 A 씨 차량을 목격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서울 신림동 자택까지 운전대를 잡고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거리만 20km에 이릅니다. 관할서 공조를 통해 자택 인근에서 잠복한 경찰은 A 씨가 도착하자 음주 측정을 요구했습니다. A 씨는 그대로 차량을 몰고 줄행랑을 시도했지만, 맨몸으로 뛰어가서 막은 현장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와 측정 당시 일부 저항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