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한국인 6명 北 억류...무인기에 사진 551장" / YTN

[앵커] 국가정보원은 북한에 한국인 6명이 억류돼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최근 발견된 북한 무인정찰기에는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과 강원도 군부대 사진 5백51장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한국인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보고 내용이 있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국정원이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이 6명이고, 한국계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한국인 6명 가운데 3명은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이고, 나머지 3명은 탈북자 출신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한국계 미국인은 목사 1명을 포함해 3명이, 한국계 캐나다인도 1명이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납치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억류라고 했으니 방북했다가 붙잡힌 것 같다고 말했고, 이철우 위원장은 정부가 석방을 위해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이 17개월 동안 억류했던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지난 13일 혼수 상태로 석방된 것과 관련한 보고도 있었는데요 국정원은 미국 측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의료진과 평양방문을 긴급 요청하면서 석방이 이뤄졌고, 웜비어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 위원장은 미국이 웜비어가 이번에 석방됐으니 다른 미국인도 석방을 위해 미국에서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간담회가 소집된 게 무인정찰기 관련 보고를 받기 위해서였는데 새로 나온 내용이 있나요? [기자] 무인기에 찍힌 사진은 모두 5백 51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철우 위원장은 이같이 설명하면서 사드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과 강원도 군부대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정확한 분석은 컴퓨터 분석이 끝나야 한다며, 무인기는 일본과 미국, 중국제 여러 부품을 합성해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동향에 대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김정은의 올해 대외 공개활동이 51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다면서 이미 권력 장악에 성공했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