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숨은 공로자 '실험동물'ㅣMBC충북NEWS
[앵커] 신약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실험동물의 기여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에 독성과 약효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데, 국가 차원에서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 오송 첨복단지 내 실험동물센터 의료기기 개발업체가 연구 중인 생체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실험용 마우스에 주입하고 있습니다 얼굴 꺼진 부위에 시술하는 필러 시제품인데 사람에게 안전한 지,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앞으로 1년간 추적 관찰하게 됩니다 [안상국/ 의료기기개발업체 기술연구소 팀장] "안전한지 성능과 유효성, 안정성 평가 두가지를 다 보기 위해서 실험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인 또 다른 업체는 소형 영장류인 마모셋의 도움을 받아,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유사한 동물 종이면서도 몸집이 작아 적은 시료로도 필요한 결과를 알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이 센터에서는 특정 질환을 유발시킨 뒤, 바이오업체가 개발중인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적용해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김종성/ KBIO 실험동물센터장] "윤리적 관점에서 사육하고 있고, 실험하는 연구자들도 영장류를 다루는데 있어 필요한 도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센터가 보유한 실험용 동물자원은 200여 마리의 마모셋을 포함해 모두 8종 내년부터는 사람의 면역 체계를 가진 '인간화 마우스' 제작 평가시스템도 상용화할 예정이서 맞춤형 의료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