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은폐' 서훈·박지원 첫 공판/이 시각 서울중앙지법/[리얼라이브] 2023년 3월 24일(금)/KBS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오늘(24일) 처음 피고인으로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오전 10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첫 공판을 엽니다. 재판부는 먼저 검찰의 공소제기 이유를 듣고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두절차를 진행합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사실을 은폐하려 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이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한 허위공문서작성과 행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서 전 장관도 ‘보안 유지’ 방침에 동조해 직원에게 관련 문건 등을 삭제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 전 실장 측은 공판준비 절차에서 “피격 사건이 일어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한 어떤 생각도 한 적 없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주장에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도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해피격은폐 #서훈 #박지원 #서울중앙지법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qCWZjZ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https://goo.gl/6yko39 ▣ KBS 뉴스 ◇ PC : http://news.kbs.co.kr ◇ 모바일 : http://mn.kbs.co.kr ▣ 인스타그램: / kbsnews ▣ 페이스북: / kbsnews ▣ 트위터: / kbsnews ▣ 틱톡 : / kbsnew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