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냉이톡썰]여행간 호텔에 집에서 가져온 선풍기 드라이기 가전제품 버리고 가는 무개념 예비신랑과 상견례 한식당에서 예비시모가 밥 다먹고 보인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머리채잡고 파혼
깡냉이톡썰 오늘의 사연은 **등장인물** 나=등골오싹 남친=본전뽑자 엄마=혼자도괜찮아 예비시모=단단히벼르고 웨딩플래너=상담초보 경찰=증거내놔 재미있게 시청해주세요^^ [깡냉이톡썰]호텔 여행가서 집에서 가져온 선풍기 드라이기 가전제품 버리고 가는 예비신랑, 상견례 한식당에서 예비시모가 밥 다 먹고 보인 행동하나로 머리채 잡고 파혼/사이다사연/라디오드라마/영상툰 본전 뽑아야 된다는 시댁 때문에 파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30대 중반 2년차 커플, 평소에도 남자한테 쎄한 부분이 좀 보임 호텔에 놀러가면 일부러 방을 어지르나? 싶은 적이 많았고 (바깥 음식, 술을 포장해와서 먹고는 음식이 남으면 그대로 놔두는 등 ) 호텔 값이 비쌀수록 그 정도가 심해짐 왜그러냐 하니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는 하면서, 호텔 비용에 청소비용이 포함됐으니 우리가 정리할 필요 없지 않냐 함 남자는 본가에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가사도우미를 불러 청소를 맡긴다 함 그 날이 금요일이라 치면 목요일~금요일 아침 쯤 되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라 함 최대한 더러워야 가사도우미 값 본전 뽑는 거라고 이때 제정신 아닌걸 알고 헤어졌어야 하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뭐라하니 그 뒤로는 그런말 안해서 넘어감 문제는 결혼얘기가 나와서 인사부터 드리고자 지난주에 남자 부모님과 식사를 했는데, 일인 8만원인가 하는 한정식 집에 감 대화 잘 하고 식사 마무리 하려는데 남자 어머님이 직원을 불러 밑반찬 열 몇접시를 싹다 리필함 이미 네 명 모두 밥은 양껏 먹은 상태라 당연히 리필한 반찬은 그대로 남았고;; 어머님이 계산하고 나오면서 비싼 집에서는 이렇게 해야 손해 덜보는 거라 함 남자와 남자 아버님은 별일 아니라는 듯 가만히 있음 남자 집안이 못사는 것도 아님, 예전엔 힘들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아버님 사업이랑 주식이 잘 돼서 잘 사는 편임 정신상태가 집안 내력이구나 싶어서 그 이후 남자한테 그만 만나자고 하니 오히려 여자보고 고상한 척 한다 함 이 얘기로 한참 말다툼 하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 내가 남자집안의 그지 근성이 상스러워서 결혼 못한다고 함 남자는 지금 그럼 고상한 척 한다고 비싼 비용 내고 누릴 수 있는 것 다 못누리는 게 맞냐고 난리인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진짜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