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공동행사 방북단 평양행 / YTN

10·4선언 공동행사 방북단 평양행 / YTN

■ 진행 : 정찬배 / 앵커 ■ 출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앵커]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정부와 국회, 민관의 남북교류가 이처럼 점차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오는 7일 당일치기로 방북길에 나서는데요 과연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그리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방북단이 오늘 8시 반쯤 성남서울공항을 출발했죠 이때 방북 대표단에 포함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소금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10 4 공동성명 11주년 기념행사를 그동안 서울에서만 했는데, 처음으로 남북관계가 호전되서 평양에서 실시하게 된 게 대단히 감격스럽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식수한 소나무가 있는데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 가서 둘러보고, 잘 키워서 소나무가 상징하는 의미를 남북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부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70년 분단체제에서 평화 공존체제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앵커] 이 10 4 선언 이후 남북이 공동으로 갖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입니까? [인터뷰] 그렇죠 10 4 선언 직후에 불과 4개월 뒤에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그리고 나서 처음부터 아주 강경 정책을 한 건 아니지만 사실상 전임 정부의 합의이기 때문에 별로 중요시하지 않다가 그러다 박왕자 씨 살해사건 나고 하니까 그다음부터는 아예 10 4 선언의 의미 자체를 사실상 박근혜 정부 때까지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냥 방치했던 거죠 그런데 제가 제일 조금 모순됐다고 하는 게 박근혜 정부는 그래도 남북 간의 신뢰회복을 얘기했는데 신뢰회복이 정상 간의 합의를 완전히 무시하면서 신뢰회복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서 그간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걸 다시 되살려내서 사실상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으로 거의 대부분의 정신이 살아났어요 그러니까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고요 임기 아직 대통령 초반이기 때문에 향후에 남북관계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는 그리고 다지는 행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1년 만에 갖는 행사,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한반도의 평화,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교류가 함께 가야 되겠죠 그리고 대화와 교류에 있어서 더욱더 발전되려면 정책의 투명성 또 일관성,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상 간의 합의서, 여기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보면서 이행 의지를 다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 나름대로 공동행사를 치른다, 이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마 11년 동안에 이런 10 4 선언이 이행이 안 됐지만 지금 와서 그 이행정신이 현재의 판문점 선언 또 그리고 9월 평양공동선언과 상당 부분 계승 발전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남북공동행사는 앞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더 나아가서 정책 일관성에서 나름대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60여 명이 방북하는 게 꽤 규모가 큰 것 같은데 현지에서 행사도 클 것 같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행사에 대해서는 양 정상이 합의했기 때문에 아마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