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가득' 잠수함에서 사고가 난다면? / YTN (Yes! Top News)
[앵커] 관광객들이 탄 관광용 잠수함에 사고가 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런 관광용 잠수함이 있는 제주 앞바다에서 사고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KCTV 김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 잠수함이 그물에 걸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갇혀 있는 긴급한 상황 곧이어 다이버들이 잠수함에 접근해 그물을 제거하고 선박 안 에어 탱크에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합니다 공기가 다 채워지자 물 위로 떠오르는 잠수함 승객들이 하나둘 탈출하고 환자들에 대한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관광용 잠수함이 수중사고를 당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와 관광협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해경과 잠수 유선사 등 실제 인명 구조 투입인력을 중심으로 18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형식적 훈련이 아닌 실제 사고를 가상한 상황에서 이뤄진 실질적인 훈련으로 해경의 대처능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동수 /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계장 : 기상이 나빴을 때 훈련을 하게 돼서 저희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고 잠수함의 특성을 저희가 그동안 잘 몰랐었는데 오늘 훈련을 계기로 그 특성에 대해 많이 알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서귀포지역에서 영업 중인 잠수함을 이용한 관광객은 약 40만 명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는 앞으로도 실제와 비슷한 수준의 훈련을 통해 해양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안전한 해양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