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풀가동' 마스크 공장...하루에 30만 장 생산 / YTN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품귀현상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는 전국 공적 판매처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대기 줄이 이어지는데요 물량을 대기 위해 제조공장은 밤낮없이 돌아가는 그야말로 비상상황입니다 쉼 없이 돌아가는 공장들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먼저 김다연 기자! 마스크 제조 공장에 나가 있죠? 먼저 마스크 공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공장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위생복과 마스크, 푸른색 위생모로 중무장한 직원들 보이실 텐데요 이 마스크 공장은 24시간 작업을 쉬지 않고 있습니다 2주 전쯤부터 폭주하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주근과 야근, 2개 조로 나뉘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식 / 성진씨엔투스 생산센터장 : 안녕하십니까?] [기자 : 평소보다 더 바빠지셨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김경식 / 성진씨엔투스 생산센터장 :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주 5일 근무제로 해서 15만 개 정도 했었는데 지금은 토요일, 일요일 휴식 없이 하루에 30만 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직원분들 피로도나 이런 것도 걱정이 될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김경식 / 성진씨엔투스 생산센터장 :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설 명절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한계치에 와 있어서 직원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되고 있습니다 ] [기자 : 당분간은 이렇게 24시간 가동된다고 보면 될까요?] [김경식 / 성진씨엔투스 생산센터장 : 그렇습니다 마스크가 시중에 충분히 공급될 때까지는 저희 회사는 계속 24시간 풀가동하려고 생산을 잡고 있습니다 ] [기자 : 바쁘신 와중에 말씀 감사합니다 ] [김경식 / 성진씨엔투스 생산센터장 : 감사합니다 ] 네, 이렇게 하루 생산되는 물량은 30만 장가량입니다 1분에 30장 정도 찍어내는 꼴인데, 원래 하루 생산량은 15만 장가량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두 배 정도 뛰었습니다 생산량의 반은 우정사업본부와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되고 나머지는 약국과 마트, 편의점 등 민간으로 갑니다 주말에 만들어져 아직 출고되지 않은 38만5천 장은 오늘 일단 공적 판매처로 풀립니다 오후 3시쯤 20만 장은 대구시청으로, 10만 장은 우정사업본부로 출고될 예정이고 나머지는 아직 협의 중입니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한 달 900만 장 정도를 판매했습니다 이 가운데 40만 장이 공적 판매처로 갔는데, 앞으로는 10배 넘게 늘어난 450만 장을 공적 판매처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70%는 공영홈쇼핑, 20%는 우정사업본부, 나머지는 대한의사협회로 가게 됩니다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늘, 지난 금요일보다 세 시간 앞당겨진 오전 11시부터 마스크 65만 장을 판매했습니다 사흘 전 첫 판매 때보다 10만 장 늘어난 양인데요, 이 공장도 앞으로 우정사업본부로 보내는 마스크 양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다연 [kimdy081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