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신소재로 크기 줄이고 성능 높인 반도체 기술 개발 / 23.06.27
[앵커] 최근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등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신소재를 이용해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높인 새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부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등 모든 'IT 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부품 반도체 더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게 관건이지만 기존 실리콘 소재를 이용하면 전류가 새는 등 제어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이황화 몰리브덴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공정을 완성했습니다 [김무영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 차세대 반도체 물질 MoS₂(이황화 몰리브덴)는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서 원자 층 수준으로 얇고 평평하면서 플렉서블하고 투명한 그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연구팀은 신소재로 반도체를 만든 뒤 플라스마를 이용해 원자층별로 한 겹씩 정교하게 깎아냈습니다 여기에 계산과학기법으로 반도체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김형우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 MoS₂(이황화 몰리브덴)는 원래 두께가 1나노 미만으로서 (성능 지표인) 온·오프 비율이 1천 배에서 1만 배 정도 높기 때문에 얇은 두께에서도 더 확실하게 온·오프 특성이 제어되면서 반도체로서 활용성이 매우 뛰어난 물질입니다 ] 이렇게 만든 차세대 반도체는 인공지능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새 반도체의 상용화를 위해 현재 지름 4인치 크기인 반도체의 면적을 4배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입니다 #신소재 #반도체 #몰리브덴 #한국기계연구원 #뉴스 ======================================= ✨ YTN사이언스 홈페이지 ✨YTN사이언스 유튜브 구독하기 ✨ 사이언스 투데이 유튜브 채널 ✨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