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청년일자리’ 추경…효과는? / KBS뉴스(News)
오늘(21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약 3조 8 천억원 정도입니다 대부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위기지역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두번 째 추경안의 핵심은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 전체 3조 8천 억원에서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2조 6천억 원이 넘게 투입됩니다 우선,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 취업자가 해마다 6백만 원 씩 3년간 천 8백만원을 모으면 3천만 원의 목돈이 되도록 정부가 도와줍니다 교통 사정이 나쁜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에겐 한 달에 5만원 씩 지급하고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뽑으면 1인당 9백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의 동시 해소가 가능해지는 예산 항목들입니다 또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1조 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4만 명 정도 취업자 수가 늘고 0 1%포인트 정도 경제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하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경기 상황은 변수입니다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뿐 구조적 문제를 풀기엔 한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실장 : "추경의 규모가 매우 작은 미니추경이고, 시기도 상당히 늦어서 추경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 정부는 추경안이 하루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오늘 밤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배정계획 등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