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 국악관현악을 위한 관현악 소묘 ‘내 나라, 금수강산..’ - 지휘 김성진, 작곡 강준일 / [National Orchestra of Korea]
● 공연명: 격格, 한국의 멋 ● 공연일자: 2019년 11월 26일(화) 오후 8시 ● 공연장소: 롯데콘서트홀 국악관현악을 위한 관현악 소묘 ‘내 나라, 금수강산 ’ (Orchestral Drawing for Korean Orchestral Music 'My Beautiful Homeland ') * 2014년 ‘작곡가시리즈3’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작 - 지휘: 김성진 (Conductor: Kim Sung-jin) -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 - 작곡: 강준일 (Composer: Kang Jun-il) # 국악관현악의 편성에 도전하고 새로운 음향을 만들다 ‘내 나라, 금수강산 ’은 국악 관현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심하고 그 길의 지침서가 되어주는 곡이다 악단은 국악기 소리의 정수를 객석까지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매 공연마다 새로운 편성을 고민하며 도전해오고 있다 이 곡은 악기 본연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고민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작곡가의 유작으로 남은 이 곡은 시대 변화에 주목해오던 그가 급진적인 세계화로 나아가는 조국의 미래에 대한 염려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 만든 곡이다 형식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국악관현악 편성에 서양 악기가 추가된 조합으로, 작곡가가 직접 꾸린 악기 편성이 돋보인다 악기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음향적 분배를 고려했고 새로운 음향을 만들어 내며 국악관현악의 또 다른 어법을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악장마다 ‘활기차게’ ‘투지를 가지며 장중하게 ’ ‘기원하듯이’ 라는 지시어를 넣어 이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작업되어 있는 만큼 작곡가의 감수성이 깊숙이 물들어 있는 곡이다 # 자문위원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추천사 “작곡가 강준일에게는 평생 세 가지 과제가 있었다 하나는 ‘한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우리 음악을 ‘세계’라는 보편성을 가진 인류의 음악으로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었다 작곡가의 유작이 되어버린 ‘내 나라, 금수강산 ’은 이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통음악의 요소와 서양음악의 요소를 배합하여, 수묵화에서 느끼는 여백의 미를 관현악이라는 음악의 붓을 도구로 삼아 담담하게 그려 나가면서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한국 사람이 들어도 좋고, 외국 사람이 들어도 좋고, 전문가가 들어도 좋고, 비전문가가 들어도 좋은 음악인 것이다 한 마디로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보편적이 음악 언어로 표현하는데 성공한 걸작이라고 말할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곡으로 자주 연주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추천한다 ” ※ 해당 영상과 음악의 저작권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귀속되어 있으며 해당 영상을 영리목적으로 사용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 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National Orchestra of Korea(NOK) all rights reserved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식 SNS 계정을 구독하고 팔로우 해주세요! Subscribe and follow NOK's official SNS account! Homepage: Facebook: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