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의 없이 누구도 군사행동 못 해"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동의 없이는 누구도 군사행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에도 대화만이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깨달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을 완성하는 길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에서 찾았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 주도의 확고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라며 전쟁은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누구도 대한민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입니다 ] 과거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천명했던 시기는 남북 관계가 좋았던 때였다면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재와 압박의 목적은 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고 이에 대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같다면서 북한 당국에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핵문제의 해결은 핵 동결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습니다 ] 문 대통령은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며 북한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핵 없이도 안보를 걱정 안 할 상황을 만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기존 남북합의의 이행을 약속한다면 우리도 국회 의결을 거쳐 합의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 등 인도적 제안에 대한 호응을 촉구하며 쉬운 일부터 시작해보자고 설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을 비롯한 동북아의 지도자들에게 안보와 경제협력에 대한 공동 책임을 나누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