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수영강*우동*좌동 지진취약 분석 나와

[KNN 뉴스] 수영강*우동*좌동 지진취약 분석 나와

{앵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를 비롯한 수영강 일대와 좌동 해운대 신도시 일부 지역 등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동해안이 집중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어제 부산시의회에서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손문 교수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손교수는 요트경기장과 마린시티, 해운대 해수욕장과 우동일대, 장산역 동북방향의 해운대신도시 일대를 지진 위험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암상 분포와 연약지반 위험지대, 지진해일 위험지역에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기본 데이터가 아직 부족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10년 20년 좋은 자료들을 자꾸 모아가지고 (위험지도를) 새로 만들어야 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교수는 또, 양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이 부산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단층 경계에 주요시설들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김영석 부경대 교수는 원자로 아래가 활성단층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만약에 우리가 아주 높여서 7 5에 내진설계를 했다하더라도 그 밑에 활성단층이 있으면 그 원전은 버텨내질 못합니다 일반분들이 그걸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활성단층은 무조건 피해야 됩니다 } 고층아파트가 많은 부산이지만 내진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시공한 건설사도 모르는 현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김쌍우 부산시의원/우리 아파트 내진설계 어떻게 돼 있습니까? 아마도 6 0 이나 6 5 정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답할겁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 전문가들은 지진을 막을수는 없지만 대비를 통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자율방재를 위한 시민교육도 강조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