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비리 수사는 흔들림 없이 계속" / YTN

"자원 비리 수사는 흔들림 없이 계속" / YTN

[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 수사는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부패 척결 수사는 검찰의 존립 근거라며 자원비리 수사는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검찰 흔들림 없이 수사하겠다고 했지만 당혹스러울텐데요,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수사를 받던 중에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불행한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지만 걱정했던 결과가 나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지 한시간 반만인 오후 5시부터 30분가량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금요일 성 전 회장이 냉정을 유지한 상태로 출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대체로 본인의 입장을 정확히 밝힌 성 전 회장이 하루 사이 불행한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전했는데요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어제 밤 늦게까지 변호인들과 통화를 했고, 오늘 오전 9시 반에 변호인 사무실로 와서 10시 반에 변호인과 함께 법원으로 가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데요 성 전 회장의 변론을 맡은 변호인들 역시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리한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일축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만큼, 성 전 회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사는 더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를 통해서 성 전 회장의 횡령이나, 분식회계 혐의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입증할 증거 등을 확보한 만큼,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구속되면, 그동안 제기됐던 외압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이었는데요 하지만 관련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인 성 전 회장이 숨지면서 수사 동력을 잃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