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비트코인' 해킹 위험…KISA '7대 사이버공격 전망' 발표 / YTN 사이언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8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투기 열풍이 불고 있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을 노리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하는 사례가 늘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내년에 우려되는 7가지 사이버 공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와 관련된 것입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 사용자 계정 탈취 등 금전적 이익을 노린 해커들의 공격이 예상됩니다. 피싱 사이트를 이용한 악성코드 감염과 유포 방법도 점차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상화폐 탈취를 위한 피싱 사이트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안에 취약한 사물인터넷 기기도 주요 위험으로 꼽혔습니다. 비밀번호도 없고,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 통신이 오프라인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지방 선거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행사들이 많죠. 이를 악용한 공격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은데요. 가짜 뉴스를 생산하거나 설문조사로 위장한 스미싱 공격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능형 공격과 결합하면서 랜섬웨어가 한층 진화하고 있죠. 내년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시스템을 파괴하는 랜섬웨어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서버를 감염시켜 악성코드가 포함된 제품을 유통하는 공급망 공격, 중앙관리용 시스템을 해킹해 악성코드를 유포시키는 공격도 언급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여러 단계의 방어 장치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