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트럼프, 세 번째 '대선 도전'...수락 연설 메시지는? / YTN

[뉴스나우] 트럼프, 세 번째 '대선 도전'...수락 연설 메시지는?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수락 연설 현장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통합의 메시지로 시작한 연설이었는데요. 관련 내용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무대 자체가 백악관 배경인데요.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민정훈] 정말로 잘 꾸며진 그러한 무대를 보는 것 같고요. 무대 위에서 정말로 정교하게 계획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의 쇼, 퍼포먼스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에게, 특히 지지층들에게, 지지자들에게는, 특히 전당대회에 참석한 지지층들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그러한 정치적 쇼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앞부분에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연설 전부터 통합의 메시지를 낼 것 같다. 이런 전망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이 말로 시작한 것도 의미가 있을까요? [민정훈] 사실 야당 대통령 후보잖아요. 그리고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프레임이 뭐냐 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하게 공격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이러한 선거 전략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당대회라는 것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직을 수락을 하고 본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하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말씀드린 그러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걸으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런 모습을 보일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최근에 벌어진 피격 사건으로 인해서 그러한 사법 리스크라든지 고령 리스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불사조 이미지, 신이 지켜줬다는 분위기, 이러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 퍼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끌어올리기 위해서 아무래도 분열, 극단, 이러한 강경한 메시지보다는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후보 수락연설의 메시지를 바꾸고 있다. 굉장히 통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 것인가 굉장히 기대가 됐는데 지금 들은 것처럼 통합을 강조하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단합을 강조하는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예상치 못했던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장남이 이런 얘기를 인터뷰에서 했더라고요. 총격 사건 이후에 아버지가 달라졌다. 상당히 온건한 쪽으로 바뀌었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아무래도 정신적인 충격도 있었을 거고요. 죽을 고비를 넘기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런 식으로 정치적인 관념도 변화가 됐을까요? [민정훈] 트럼프 전 대통령께서 개인이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신념이나 인식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니까 그렇긴 합니다마는. 아무래도 오늘 피격 사건 이후에 보여주는 얼굴의 표정이라든지 말투라든지 이런 부분이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단기적이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연출인지, 아니면 정말로 내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그거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보여지는 것은 아무래도 굉장히 온화하고 너그럽고 뭔가 포용적인, 어떻게 보면 뭔가 초월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굉장히 차분하게 연설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