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점검] 안보정책...與 "강력한 대응구축"vs 野 "남북관계 개선" / YTN
[앵커] 20대 총선 각 당의 공약을 알아보는 순서로 오늘은 안보 분야입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지만 야당은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 무게를 둔 모습입니다 최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한미동맹의 다중방어 대응체계, 킬체인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AMD 조기 구축으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시스템을 갖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북한의) 핵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장난이랄까 이것에 맞서려면 우리가 강력한 힘을 가져야 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무게를 둔 대북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북한과 대화 채널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과 입주기업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제적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압력은 같이 공조를 하더라도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열려고 하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국민의당은 북핵 문제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데 역점을 뒀습니다 우선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고,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차 평화회의를 별도로 열어 북한의 비핵화를 주도해나가자는 제안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우리 정부가) 미국과 의논해서 협조를 구하고 그리고 중국 정부와 직접 채널을 통해서 협조를 구하면서 우리나라가 지금 이 국면들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 정의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동결 노력과 함께 북한이 문제 삼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 간 군비통제회담을 개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핵 개발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야가 안보 공약을 쏟아냈지만 대부분 기존 입장을 반복하거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