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선고…징역 2년 6개월 / SBS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선고…징역 2년 6개월 / SBS

〈앵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사고를 은폐하려 한 김 씨에게 "성인으로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꾸짖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사고 현장에서 조치 없이 도주한 뒤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키고, 소속사 대표 등과 공모해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가 사고 후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정확한 음주 수치 확인이 어려워지며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습니다 오늘(13일) 1심 재판부는 김 씨의 위험운전 치상과 도주 치상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다 매니저에게 허위로 자수하게 해 초동수사의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낭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씨가 매니저를 대리 자수시키기 위해 허위 대화를 남기고, 사고 후 맥주를 추가로 구입한 데 대해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꾸짖었습니다 사고 은폐를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소속사 대표 이 모 씨는 징역 2년, 본부장 전 모 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리 자수한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구속 중이던 김 씨는 실형이 선고되면서 수감 생활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기덕)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12시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