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발포로 가자지구 시위대 수십명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스라엘군 발포로 가자지구 시위대 수십명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스라엘군 발포로 가자지구 시위대 수십명 사망 [앵커] 이런 미국 정부의 대사관 이전 강행에 팔레스타인도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5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늘로 치솟는 검은 연기 속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14일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결국 이슬람의 성지이기도 한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불을 붙인 셈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날 수만명이 모여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아드 아부 자이야드 / 팔레스타인 시사평론가] "우리는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의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목적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 시위대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가르는 분리장벽에 접근하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14세 소년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명이 숨지고 천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분리장벽을 돌파하는 시도에 대해선 교전 규칙, 즉 전쟁 상황으로 보고 단호하게 대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14일에 이어 15일은 팔레스타인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에 빼앗긴 날을 기억하는 나크바, 대재앙의 날입니다 미 대사관 이전이 촉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