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사용자는 걱정 노동자는 근심
◀ANC▶ 근로시간이 줄어든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반기는 것 만은 아닙니다 그민큼 임금이 감소하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도 사용자 대로 고민이 많습니다 보도에 장용기 기자 입니다 ◀END▶ 철근가공 납품 전문업을 하는 영암 대불산단의 한 중소업체 외국인을 포함해 3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7월 1일부터 68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합니다 특히 주문을 통해 야간 작업에 주간 배달하는 이 업종의 특성상 급여는 물론 인력난까지 회사 대표는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박춘배 대표이사 *철근가공 전문회사* "야간(작업)을 안할 수도 없고 또 저희업체에서는 꼭 해야하는 입장이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하게되면 법에 저촉될 것 같고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자동화기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중소제조업체 노동자들도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적으로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바로 줄어들 월급 때문입니다 야근 등 초과근무 수당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업체의 경우 노동시간 단축은 실제 소득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 박종오 (업체 근로자) "(근로시간이) 짧아진다면 근로자들이 일하기 힘들다 짧아진다면 금액(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힘들다" 특히 인구절벽이 심각한 전남 농어촌의 경우, 5인이상 사업장까지 근로시간 단축이 본격 적용되는 3년 뒤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전남형 일자리 창출은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지고 대체 가능한 자동화 기계의 도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하는 전남형 대비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장용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