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늘고 선가 상승…올해 수주는? / KBS  2022.02.21.

물동량 늘고 선가 상승…올해 수주는? / KBS 2022.02.21.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상 물동량 증가와 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조선 수주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선박 발주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해상 물동량이 올해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선 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완화되면서 전세계 해상물동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LNG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4 6%, 컨테어너도 4 1%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민규/현대중공업 문화홍보팀 책임매니저 : "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의 발주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4척에 7억 달러, 현대미포조선은 18척에 9억 3천만 달러를 각각 수주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조선가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클락슨리서치 선가 지수는 154 18포인트로 14개월 연속 상승하며 일년 전보다 배 이상 높게 형성됐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선박 수요와 물동량 증가, 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당분간 수주 호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수가 많아 지속적인 업황 호조를 낙관 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