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엘시티 작업구조물 부실 확인 "부실 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명 사망 엘시티 작업구조물 부실 확인 "부실 공사" [앵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구조물 추락 사고 원인은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 네 개가 모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엘시티 작업자 추락 사망 사고의 원인은 작업을 위한 구조물을 지지하는 이음 고정장치가 모두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추락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 부실시공 여부, 구조물 인상작업 업체 적격성, 작업현장 안전관리 소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수사 중인 해운대 경찰서는 "54층에 설치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 4개 중에 두 번째 구조물을 55층으로 인상하는 작업 중에 구조물을 고정하던 역삼각형 모양의 슈브라켓 4개가 이탈되면서 추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건물 외벽에 층마다 길이 40센티미터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앵커가 박혀 있고 이곳에 역삼각형 모양의 슈브라켓과 길이 45센티미터의 볼트가 들어가 안전작업 발판을 지지하는 구조인데요 경찰이 맨눈으로 봐도 슈브라켓 4개가 모두 이탈한데다가 아예 한 곳에선 앵커까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여 구조물 고정장치가 이탈한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입니다 나아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구조물 시공 경위, 부품결함 여부, 안전기준 등을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고용노동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고 공사현장의 안전보건 전반을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1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해운대 엘시티 A동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한 것인데요 이들 모두 사망한 데다가 구조물 추락 과정에서 지상 근로자 1명도 사망하고 주변의 3명도 구조물 파편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