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 지도체제 출범…내일 5개부처 청문회 '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새 지도체제 출범…내일 5개부처 청문회 '격돌' [앵커] 어제 5선 송영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3주간의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나고 오늘 새 지도부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신임 지도부의 첫 일정,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이준흠 기자 [앵커] 네,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은 나라의 근본이고,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번영한다는 민유방본, 본고방녕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자신이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는 백신 확보 노력을 지원해,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도 당정간 긴밀한 협의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송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청간 호흡을 맞춰, 부동산과 백신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자,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런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아직 비대위 체제로 운영중인 국민의힘도 오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첫 공식 행보를 했는데요 어떤 일정이었습니까? [기자] 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의 첫 행보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하며 농성 중인 최승재 의원을 격려하는 것이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민주당에 해당 법안 '원 포인트' 처리를 우선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기현호 비대위 첫 회의에서는 "무능한 집권 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에 더 큰 민심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당을 혁신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 삶과 직결된 백신과 부동산 문제는 '여야정 민생 협의체'를 꾸려 해결하자며, 백신 국회 사절단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회동했는데요 일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이 "쇄신의 동반자가 되자, 선의의 경쟁하며 상생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을 건네자, 송 대표는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해 국민 근심을 풀자며, 민생 대책을 머리 맞대 해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 국회에서는 여야 신임 지도부 체제 첫 기싸움이 될 인사 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는데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장 내일입니다 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이렇게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바지 국정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부적격 인사는 끝까지 검증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인데도 위장전입과 이른바 '관테크' 등 부동산 관련 의혹, 임 후보자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습니다 주말새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부인의 고가 도자기 밀반입 의혹도 불거져, 야당이 공세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앞서 청문위원들이 영상자료 사용,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