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2차 비공개 소환조사…조만간 영장신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준영 2차 비공개 소환조사…조만간 영장신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준영 2차 비공개 소환조사…조만간 영장신청 [앵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씨가 경찰에 다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가수 정준영 씨가 이곳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어제(17일) 출석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받은 정 씨는 오늘 새벽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지난 14일에도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불러 밤샘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정 씨는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경찰은 정 씨와 승리가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정 씨를 상대로 현재 경찰청 소속인 윤 모 총경 등 경찰 유착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른바 '황금폰'이라 불리는 정 씨의 휴대전화 속 정보를 유출한 곳으로 지목돼,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포렌식 업체에도 관심이 쏠린다고요 [기자] 네, 해당 업체는 2016년 정 씨가 당시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자신의 이른바 '황금폰'을 맡긴 곳입니다 경찰은 정 씨의 성관계 동영상, 승리의 성접대 의혹 등 논란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이곳에서 포렌식 과정을 거쳐 복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사용기록 등을 복원하는 데 성공하며 참사 규명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은 곳이지만 이번에 '성관계 몰카' 유출처로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업체가 정 씨 관련 영상 등을 보관해온 배경과 유출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의 클럽 내 마약 유통·투약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내일 관련자가 추가 소환된다고 하던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된 마약 수사에도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10여 명이었던 마약 유통·투약 혐의 입건자들이 최근에는 20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마약 유통 의혹'을 빚고 있는 버닝썬 영업사원 '애나'도 내일(19일) 두번째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마약 사건의 특성상 마약 유통자가, 곧 투약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투약하기 때문에 입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