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강세 울산에 무소속 바람 불까? / YTN
[앵커] 4·13 총선 구도를 권역별로 알아보는 순서, 이번에는 울산입니다 울산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6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두 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개 선거구에 21명이 출마한 울산은 평균 3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울주군으로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반면 북구는2명만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산업 도시 울산의 첫 번째 관심 선거구는 근로자들의 표심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북구입니다 국내 최대 단일 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이 있고, 노조원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북구 지역에는 현역 의원 대신 경선을 통해 출마한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와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전 북구청장 출신의 무소속 윤종오 후보가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3선의 윤 후보는 여당 조직의 지원을 받아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현대자동차 근로자 출신에다 북구청장까지 지낸 윤 후보의 경쟁력도 만만찮습니다 이 지역 선거는 야권 단일화에 따른 진보 성향 노동자 계층의 투표 참여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당의 아성으로 불리는 울주군 지역도 후보자 간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가장 큰 지역구답게 후보자도 5명으로, 울산에선 가장 경쟁률이 높습니다 이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찬모 후보, 국민의당 권중건 후보, 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길부 후보와 전상환 후보, 이렇게 5명이 출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가 여당 조직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현역 의원으로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강길부 후보의 탄탄한 지지기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김두겸, 강길부 후보의 2강 구도에 더불어민주당의 정찬모 후보와 국민의당 권중권 후보, 무소속 전상환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도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예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물밑에서 반새누리당 연대나 단일화가 모색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지난번 총선처럼 6석 모두 가져갈지 아니면 무소속이나 야당 출신의 국회의원이 나올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