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南예술단 공연 관람…"가을에는 서울에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南예술단 공연 관람…"가을에는 서울에서"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가 우리 측의 평양 단독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을에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자며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류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가 전격적으로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 공연을 찾았습니다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예정된 남북 합동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행보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당초 3일 공연 관람을 염두에 뒀지만 다른 일정이 겹치면서 단독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공연장에는 김 위원장 부부는 물론, 여동생인 김여정 제1 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등 고위급 인사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우리 예술진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가수들의 공연에 미소를 띄우고 박수를 보내는 것은 물론 공연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우리 측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곡명과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이 마무리 된 후 1층으로 내려온 김 위원장은 가수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남측이 봄이 온다 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 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덧붙여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다"라며 한국내 보도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 위원장이 적극적인 문화 예술 교류 의지를 드러낸 만큼, 다가오는 가을 북한 공연단의 재답방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