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RE:] 부산 술집에서 발견한 총기 거래 현장...안토니오파 前보스가 말하는 국내 총기 반입 실태 | KBS 160302 방송
추적 60분 '의문의 총성! 성탄절 권총 강도 미스터리' 편 ■ 성탄절에 울려 퍼진 의문의 총성 2015년 성탄절 밤 11시 30분 경, 한 30대 남녀가 번화가의 편의점 앞에 자동차를 세우고 늦은 간식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자동차 뒷문이 갑자기 열리고 한 괴한이 침입했다 “진짜 총이다! 꼼짝 마!”라는 위협과 함께 한 발의 총성이 도심을 울렸다 용의자가 권총을 쏜 뒤 도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남짓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의 어깨 부근에는 탄환이 박혀 있었다 총기를 든 용의자가 도심 속으로 사라진 위험한 상황, 긴급 공개 수배 명령이 떨어졌다 수사 전담팀 53명이 투입되어 용의자의 행적 분석과 CCTV 탐문을 한 결과, 용의차량 구형 은색 아반떼의 차량 번호가 확보됐다 사건 나흘 째, 현상금 1000만 원의 공개 수배가 걸린 가운데 112상황실의 경보 벨이 울리는데 ■ 용의자 X, 그는 누구인가 2015년 12월 28일 오후 7시 10분 경, 갈마터널을 지나는 용의자의 차량이 드디어 포착됐다 20여 분간의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 이어지고 용의자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읍의 작은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또 다시 울린 한 발의 총성! 용의자는 다시 한 번 방아쇠를 당겼다 이번에는 혈흔으로 얼룩진 더욱 더 참혹한 현장만이 남았다 용의자의 차량에 남은 마지막 단서, 권총 이 권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 라마 9mm의 비밀 "미니 핸드건, 아주 작은 총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암살용으로 많이 쓰이거든요 " - 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선임연구위원 놀랍게도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은 38구경의 스페인제 라마(LLAMA)로 일반인이 소지할 수 없는 살상용 무기였다 취재진은 범행 후 도주 중인 용의자가 찾아갔다는 주변 인물들을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24일에 연락 왔었어요 그러니까 사고 내기 전날이죠 (알고 나니) 놀랍고 너무 황당했죠 진짜 그렇게 생각 안했던 사람이 ” -용의자의 6년 지인 인터뷰 그녀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극히 평범한 58세 남성이었다 그의 이면에는 주변의 평판과 다른 무엇이 있을까? 퍼즐 조각을 모으듯 단서가 하나씩 모이는 가운데 결정적으로 용의자가 자주 오갔던 국가, 필리핀에서 취재진은 총기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 총기 밀반입, 가능한가? 총기 구입 경로를 파헤치기 위해 직접 찾아간 필리핀은 불법 총기 거래의 온상지였다 심지어 필리핀의 한 선원은 어떻게 총기를 밀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은밀하게 흘렸는데 “00항, 그 부근의 00클럽”이라는 구체적인 지역과 상호 그리고 방법까지 언급하여 취재진을 당혹스럽게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총기 밀반입이 가능한 것일까? 취재진은 선원의 주장대로 과연 불법 총기가 들어올 수 있는지 항구의 보안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 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 com ▶홈페이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저작권·이의제기 등 유튜브 영상문의 : ssjkkbs@gmail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