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듣고 또 들어도 설레는 단어…내일 '첫눈'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트리] 듣고 또 들어도 설레는 단어…내일 '첫눈'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트리] 듣고 또 들어도 설레는 단어…내일 '첫눈' 가능성 첫눈이라는 단어는 듣고 또 들어도 언제나 설레입니다 내일 서울을 포함해 곳곳에 첫눈 가능성이 들어있는데요 서울은 최고 3cm 또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이나 영서에는 많게는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과연 11월 24일이 올해 첫눈이 내린 날로 오래오래 기록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해마다 언제쯤 첫눈 소식이 들려왔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작년에는 11월 17일로 올해보다는 조금 빨랐고요 2000년 이후부터의 기록을 살펴보면 2003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11월달에 공식적으로 첫눈이 관측이 됐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첫눈의 공식 집계를 두고 SNS상에서 논란이 한번 있었습니다 내가 분명 하늘에서 눈발이 흩날리는 걸 본 것 같은데 왜 첫눈으로 인정되지 않느냐, 이런 말들이 많이 오갔는데요 어디에 얼마나 또 어떻게 눈이 내려야 첫눈으로 인정되는지 궁금하시죠 과거에 기상청이 종로구에 있는 송월동에 위치했었는데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송월동의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돼야 합니다 따라서 강남구의 어느 지역에서 눈발이 흩날리기는 했지만 만약 송월동 주변에는 아무런 날씨 변화가 없었다면 서울의 첫눈으로는 인정되지 못하는 겁니다 이유는 과거부터 매해마다 같은 조건과 같은 환경 속에서 측정을 해야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일 2018년 첫눈이 기록될까요?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