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컬링 선수들 정신력 강화 나서

[안동MBC뉴스]컬링 선수들 정신력 강화 나서

2018/05/23 17:11:58 작성자 : 이호영 ◀ANC▶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여자컬링 대표선수들과 남녀 대표선수들이 의성 고운사에서 멘탈코칭과 명상에 잠겼습니다. 다가올 북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초심으로 돌아가는 멘탈 강화에 나선겁니다. 이 호 영 ◀END▶ 참선 도량 의성 고운사에서 남녀 컬링 대표선수들이 멘탈 코칭 훈련에 나섰습니다. 엉덩이 부딪히기와 발등밟기로 친화력을 다진 선수들은 상대방을 믿고 두려움을 떨치는 눈감고 따라가기 등 멘탈놀이에 잠시 빠졌습니다. 불안함과 편안함, 용기나는 등의 글자가 든 단어놀이에서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억을 더듬습니다. ◀INT▶김경애/컬링 여자 대표선수 "(평창 올림픽 때) 생각보다 전 좌석이 꽉 찰 정도로 응원을 많이 오셔서 저희가 되게 용기도 나고, 기운도 나서 이 카드를 뽑았어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눈을 감은 채 좌선을 하고 내면의 감정을 느껴보는 명상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EFFECT: "이 온전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국컬링대표팀은 2013년부터 이곳 고운사에서 명상 시간을 가진데다 지난해에 이은 멘탈코칭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자신감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INT▶김은정/컬링 여자 대표선수 "마음 속에는 저도 모르는 스트레스도 있고, 그런게 많은데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나중에 되서 되게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 같아요" ◀INT▶김경두/경북컬링훈련원장 "우리 선수들이 체력, 기술 등의 부분은 세계 정상에 접근했습니다. 멘탈 부분, 정신력 부분이 좀 더 강화될 필요성이 있어서, 이 자리를 시작으로 해서 새로운 출발, 북경올림픽을 대비하는..." 국민스타로 떠오른 한국컬링 선수들은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