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태풍급 강풍...피해 잇따라 / YTN
[앵커] 오늘 전국에서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교회 철탑이 떨어져 행인을 덮치고 공사장 철제 구조물과 간판 등이 도로에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의 철제 구조물이 강풍을 못 견디고 수 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 수상 웨딩홀 건물이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갔습니다 강한 바람에 웨딩홀 건물을 강변에 고정해 놓은 장치가 풀려버린 겁니다 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고, 길가에 세워져 있던 대형 간판이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항만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도 강한 바람에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9층 짜리 건물 옥상에 세워져 있던 교회 철탑이 강풍에 추락하면서 행인 1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지역에서는 폐기물 업체 직원이 바람에 날아온 합판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김포와 제주공항 등에서는 강풍으로 1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